Most Loved Brand in Korea
전북 고창군이 귀농·귀촌도시 부문에서 9년 연속으로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고창군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홍보 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서도 통계청이 집계한 국내 귀농인 상위 5대 도시에 선정됐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태계의 가치를 인정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을 뿐만 아니라 복분자와 수박, 멜론, 고추, 풍천장어 등 부가가치가 높은 특산물이 많은 지역이다.
고창군은 지난 2007년 전라북도 최초로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로 영농정착금 등 귀농·귀촌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시행했다. 올해도 4개 분야, 20개 사업에 총사업비 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종합교육시설인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도 운영 중이다. 입교생은 약 9개월 동안 지원센터에서 영농 교육을 받고 고창군에 정착하기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귀농·귀촌인의 원활한 마을 정착을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지원하거나 전입한 마을의 이장이 주최하는 환영회 개최도 돕는다.